2026 한국전통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발표

관리자 2026.05.16 14:00 조회 391

 

최우수상 : 김선희

 

우수상 : 송유미, 김정남

 

특별상 : 박혜성, 황미숙, 임은하,

 

입   선 : 신정애, 진연순, CHEUNG Chun Lam Eric -홍콩 

 

 

 

김선희1.jpg

최우수상 : 김선희 - 16세기 색동, 시간을 짓다.

 

 

 @작품설명

이 작품은 단국대 석주선 기념박물관 소장유물을 참고하였다.

색이 바래고 반밖에 남아있지 않은 16세기의 출토유물를 보며 500년전 그 옷을 입었을 여아의 어여쁜 차림새를 그려 보고자 제작하게 되었다.

색동저고리는 경기도 파주에서 출토된 진주강씨 묘에서 수습된 복식중 수례지의로 추정되는 여아 색동저고리의 일부분을 근간으로 천연염색한 명주로 색을 입히고 남은 조각의 크기를 추정해 색동 저고리를 지었다

동시대의 충남 천안 출토된 유인이씨의 치마를 참고해 명주 겹치마와 전남 나주 문화유씨 집안의 완산이씨 여성무덤에서 출토된 여아 단속곳을 참고해 일습을 이루도록 하였다.

모든 재료는 천연염색한 명주를 삭힌 찹쌀풀을 먹여 밟고 다림질하여 손질한 후 제작되었고 주로 고운 홈질과 박음질을 하여 옷을 지었다

근대한복의 4겹 바느질이 아닌 전통적인 2겹 바느질 기법을 하여 배래와 깃선의 안겉이 분리되어 있다.

고름은 폭이 좁아 겉에서 촘촘히 감침질하여 반박음질로 달아 주었다. 동정은 한지를 대지 않은 명주로 상침 고정하여 조선중기의

 부드러운 동정선을 추구하였다

받침속옷인 단속곳은 바지통이 넓고 밑위가 높으며 밑이 각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도록 하였다. 트임은 옆선에 홍색의 명주로 바대를 대어 기능성과 장식의 효과를 주었다. 

이 옷을 지으면서 색색의 남은 비단을 이어 어여쁘기 그지없는 아이의 성장을 지었을 어미의 마음을 살피고자 하였다

아이가 무병장수 하기를 빌며 이 옷을 입을 아이의 해맑은 미소를 떠올리면 수고로움이 하찮게 여겨지지 않았을까 한다

500년전 어미의 마음이나 현시대의 어미의 마음은 한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심사평 한줄 - 

이번 공모전은  작품의 참여율 높았지만  다수 작품들의 완성도가아쉬움을 가져다 준 공모전 이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해외 작가의 참여도 있어 고무적이었으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작가분들의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올해는 대상의 수상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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